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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리뷰

전 세계 와인을 이해하고, 고르고, 보관하고, 맛보기 위한 와인 레이블의 '암호 해독법'의 비밀 3-1편 (와인의 정체성)

by 프랑슈콩테 2022. 5. 14.

안녕하세요.

오늘은 와인 레이블의 '암호 해독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와인을 고를 때 와인 레이블을 먼저 보게 되잖아요.

책 고를 때 책 표지 보고 고르듯이 와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끌리는 그림들이 있을 때나 정말 심플하게 디자인되어 있거나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레이블 선택으로 와인을 구매하게 되는 경향도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와인 살 때 숫자랑 어느 농장인지? 이런 걸 위주로 봅니다.

와인 고르다 보면 이 레이블은 무슨 의미를 나타내는지 궁금하시지 않으신가요?

레이블의 양이 어마어마해서 3편으로 나누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와인 레이블을 판독하는 것은

와인을 맛보기 전에 그 와인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것이다.

 

생산자는 와인 레이블을 통해 법적 의무 사항인 일련의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구매하고자 하는 욕망이 생기게 만들어야 한다.

 

와인 레이블은 구매자들이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해주어야 한다!

 

 


p. 118 와인 라루스 와인백과

 

 

지난 2편 포스팅 때는 그랑 라루스 와인백과 책을 보면서 와인 병의 비밀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레이블입니다. 

읽다 보니 양이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와인 레이블이 정말 중요한 이유를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리겠습니다.앞으로 와인 살 때 그냥 디자인이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구매하지 말고!올바른 선택으로 맛 좋고 품질이 좋은 와인을 고르도록 해요!

 


와인의 정체성

 

 

레이블은 수백 병의 와인이 진열된 매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비자와의 유일한 대화 창구입니다.

레이블은 와인이 진품임을 보증하고

정부의 감시 관할 기구로 하여금 현재 시행 중인 법령에 부합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해 주죠.

 

 

 

와인 레이블링은 전문가들의 요청과 합의가 된 후 공기관에 의해 제정된 엄격한 규정을 준수한다고 합니다.

한 가지의 주된 목적은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원산지와 주요 특징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제공하는 것이죠.이 가운데 일부는 세무 관련 업무에 사용될 정보를 공기관에 제공한다고 합니다.

 

레이블은 우선 포도원과 정한 와인 범주에 관한 포도 재배 그리고 양조와 관련된 규정에 따라 만들어진 진품임을 증명합니다.프랑스에서는, 과다경쟁 소비와 사기 단속 총국과 관세청이 레이블에 제공된 정보와 일치하고 레이블의 표기사항이 규정에 부합하는지를 점검할 수 있다고 해요.

 

와인 하나 만들기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와인 레이블 하나로 참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어요.전면 레이블과 조종 있기도 하는 후면 레이블은 소비자들에게 알련의 정보를 제공합니다.와인의 원산지 정보 외에도 생산연도, 생산자의 이름, 병 입자의 이름, 한 포도원의 와인인지 협동조합의 와인인지?혹은 네고 시항이 만든 와인인지 등을 알게 해 줍니다.

 

'생산자 병입'과 같은 몇몇 특정 문구들은 법적 보호의 대상입니다.그리고 '최고급 와인' 혹은 '수령이 높은 포도나무'와 같은 다른 문구들은 단지 해당 와인을 만든 생산자의 자부심이거나 마케팅 수단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와인의 유용한 정보들

병 입자의 이름, 상호와 주소가 만약 원산지 명칭의 전부 혹은 일부를 포함한 경우 코드화 되어야 한다.

 

 

1. 캡슐과 코르크 마개


p. 104 그랑 라루스 와인백과

 

와인 주둥이라고 표현해도 될까요?

코르크 마개를 따기 전에 이 캡슐을 먼저 제거하게 되잖아요.이것이 'CRD 캡슐 또는 캡슐 콩제'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유통세를 납입했다는 증명이래요.

 

프랑스에서는 대부분의 와인 병은 수입인지가 붙은 캡슐로 덮여 있어요.수입인지는 생산자의 지위와 생산된 지역을 알려주죠.그리고 주류 유통세를 세무 관련 관청에 납입했음을 증명합니다.

 

한마디로 이 캡슐은 

나 세금 냈어~!

이 뜻이죠.

 

모조품 생산을 막기 위해서 어떤 생산자들은 코르크 마개에 음각으로 원산지(생산자의 이름 또는 생산지 명칭)

그리고 생산연도를 새겨서 파요.

 

그리고 샹파뉴와 크레망 같은 원산지 명칭이 있는 발포성 와인은 원산지 명칭을 코르크 마개에 의무적으로 나타내 줘야 합니다.

남아공이나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몇몇 나라들에서는 정부에서 발급한 '밴드'를 코르크 마개나 캡슐 위에 붙인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레이블에 대해서는 다음 3-2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이 블로그의 포스팅은 '그랑 라루스 와인백과'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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